여행잔상
[홍콩] 야경
바람 행짱
2008. 3. 18. 00:26
흔히들 홍콩의 야경은 백만 불짜리라고 한다.
땅이 좁다보니 좁은 공간에 많은 건물이 들어서고, 대부분의 건물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지극히 객곽적인 관점에서 볼 때 나는 홍콩의 야경보다 서울의 야경이 더 멋지다.
서울 남산에서 보는 야경은 세계 제일이 아닐까싶다.
이것도 팔이 안으로 굽는 증상일까?
침사추이 영화의 거리에서 하버 뷰 건너편의 홍콩섬을 본 모습.
이 조명을 보고 화투장이 생각났다. ㅋㅋ
사진을 찍으면서 올해 나에게 줄 선물을 결정했다. 그것은 바로 좋은 카메라!
일부러 흔들어 찍었다.
불꽃놀이와 야경을 보고 서울에 돌아온 날 밤 TV를 보니 한 드라마의 배경이 홍콩이었다. 어찌나 반갑던지...
하버시티 입구의 구정 장식물. 커다란 매화꽃 모양의 장식이 인상적이었는데, 건물 안 곳곳에도 홍콩 매화가 화분에 탐스럽게 피어 있었다.
침사추이의 시계탑. 이건 의도하지 않았은 흔들림이다.
올해는 북경 올림픽이 열리는 해이다. 그래서인지 홍콩에도 곳곳에서 올림픽 마스코트를 만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