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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로저

바람 행짱 2005. 3. 14. 18:14


 

사전을 찾으면 분명 사랑이란 단어의 정의가 내려져 있다.
그런데 과연 사랑을 명확히 정의할 수 있을까?

 

사랑은 수많은 형용사로 치장된다.
그러나 형용사를 빼고나면 진실만이 남는다.
'클로저'의 사랑에서 형용사는 없다.
사랑의 진실만이 있을 뿐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말은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는 말과도 같다.
'클로저'의 사랑은 양면성을 띄고 있다.
사랑으로 인해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이 일치함을 보여준다.

 

사랑은 실명(實名)이면서 또한 가명(假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