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다

걸리버 이야기

바람 행짱 2010. 3. 18. 08:52

 

신규사업을 맡은 후부터 새 사무실과 기존 사무실을 오가며 업무를 보고 있다.

추진력 하나로 경험 없는 사업을 맡아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나 자신의 부족함을 하나하나 느끼게 된다.

하지만 재밌다.

새로운 일도 내 부족함을 맞닥뜨리는 일도 재밌다.

재밌기에 이 도전을 앞으로도 즐기며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것 같다.

 

요즘 나는 거인국에 있는 걸리버 같다는 생각을 한다.

작은 걸리버가 거인들 사이에서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나를 소인국으로 이동시킬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

 

살면서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행운이자 행복이다.

결국 나는 네 잎 클로버와 세 잎 클로버를 모두 가진 특별한 걸리버인 셈이다.

 

 

 

 

 

 

 

 

 

 

 

 

 

 

 

 

 

 

 

 

 

나무가 까마득하게 높아 보여도

오를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