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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

바람 행짱 2010. 6. 2. 22:41

 

  이창동 감독 / 윤정희 주연 / 2010년

 

삶은 서걱거리는 소리는 낸다.

그리고 그 소리는 '시'가 되어 가슴에 담긴다.

 

영화를 본 후 계속 왼쪽 가슴이 아팠다.

가슴 속에서 서걱거리는 소리가 났다.

내 왼쪽 가슴에 담겨있던 '시'의 몸짓이 느껴졌다.

 

'삶'과 '시'는 동의어였다는 것을 감독이 배우가 알게 해 주었다.

아주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