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잔상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릿지

바람 행짱 2007. 7. 15. 01:17

언젠가 지금은 누군지 기억도 나지 않는 사람에게 서울 한강에 놓여져 있는 다리에 대한 설명을 들은 적이 있다.

그 때 그 사람 말로는 한강의 다리는 모두 다른 공법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외국에서 다리 공사 수주를 받기 위해서 그 나라 관계자를 차에 태우고 한강변을 달리며 각 다리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고 했다.

그 말은 들은 이후로 한강의 다리가 달리 보이더니 넘의 나라에 가서도 다리를 지나치게 되면 알지도 못하면서 분석하는 눈으로 보게 되었다.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시드니의 상징으로 이름값을 하는 하버 브릿지는 철제 구조물이 가지는 딱딱함과 건조함을 넘어서 묘한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그래서 호주에서 나를 위해 산 기념 선물도 1930년대의 하버브릿지를 찍은 흑백 사진이다.

 

  비가 많다는 호주의 겨울임에도 여행 기간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하버브릿지와 햇살의 조화. 이 사진 역시 찍어놓고 만족해서 좋아라했었다.

 하버브릿지 위를 걷는 사람들. 나는 억만금을 준대도 안 할 일은 저 사람들은 돈을 내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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