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을 다녀와 업무에 복귀한 지 일주일이 되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하던 일을 하고 받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여행과 일상의 거리감 때문일까?
며칠 전부터 얼굴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간지럽다.
피부과에 갔더니 접촉성 피부염이란다.
아마도 울릉도의 맑은 공기 깨끗한 물을 경험한 피부가
서울의 탁한 공기 소독제 배인 물의 접촉에 성을 내고 있는 것 같다.
어찌해야 하나?
울릉도에 다시 갈 수도 없고.
울릉도를 깊이 사랑하게 된 만큼 후유증도 오래갈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