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이 있어 대학 캠퍼스에 다녀왔습니다.
캠퍼스는 가을빛으로 그리고 젊음으로 찬란하게 빛났습니다.
그 찬란함에 들떠 얼굴 한 가득 미소를 담은 저에게
한 시인이 본인의 시집을 선물로 건넸습니다.
가을 하늘빛의 시집이었습니다.
시인과 저는 향기로운 차를 앞에 두고 책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가을 햇살처럼 따스하고 가을 바람처럼 상쾌한 이야기였습니다.
시인과 저의 오늘 하루치의 가을이 이 시집에 담뿍 담긴듯 합니다.
오늘 하루도 저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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