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

20141007 시집에 담은 가을

바람 행짱 2014. 10. 7. 18:00

 

 

 

약속이 있어 대학 캠퍼스에 다녀왔습니다.

캠퍼스는 가을빛으로 그리고 젊음으로 찬란하게 빛났습니다.

그 찬란함에 들떠 얼굴 한 가득 미소를 담은 저에게

한 시인이 본인의 시집을 선물로 건넸습니다.

가을 하늘빛의 시집이었습니다.

시인과 저는 향기로운 차를 앞에 두고 책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가을 햇살처럼 따스하고 가을 바람처럼 상쾌한 이야기였습니다.

시인과 저의 오늘 하루치의 가을이 이 시집에 담뿍 담긴듯 합니다.

 

오늘 하루도 저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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