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된 오늘, 아침 나절부터 눈보라가 휘몰아쳤습니다.
잠시 눈보라가 잦아든 하늘엔 눈을 품은 구름이 가득합니다.
하얀 눈을 품었는데 구름 색은 왜 이리 어두울까요?
어두운 구룸을 날려보내려는지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창문을 때리는 바람 소리에 마음은 움츠려듭니다.
이번 겨울의 시작은 거칩니다.
올 한 해가 그랬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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