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백색소음

바람 행짱 2011. 9. 28. 18:33

 

 

백색소음.

어제 책을 읽다 마음에 뿌리내린 단어이다.

아주 센 물소리와 같이 사람 몸에 좋은 소리.

그런데 오늘 사전을 찾아보니

백색잡음과 동의어이며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소리라고 한다.

 

에잇,

사전 찾아보지 말걸.

아니,

사전 찾아보지 않은 걸로 하자.

 

내게 백색소음이란

비 오는 날 나무 인형들이 소곤거리며

내 귓가를 간질이는 소리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자.

그래,

그렇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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