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1층 서점에 앙증맞은 산타 할아버지가 나타났습니다.
손이 시려운지 알록달록한 장갑을 끼고 있네요.
쪼그리고 앉아 산타 할아버지를 보다 생각했습니다.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믿은 게 몇 살까지였는지를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초등학교 2학년 크리스마스 아침에
머리맡에 두었던 양말 속에 사탕이 채워진 것을 보며 좋아했습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그 때의 순수함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요?
남아 있기는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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