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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이탈리아 구두 - 사람, 세상, 인연

바람 행짱 2015. 6. 8. 20:51

 

  헤닝 만켈 지음 / 전은경 옮김 / 2010 뮤진트리

 

사람은 모두 다르다.

다른 사람이 모여 하나의 세상을 만든다.

사람은 서로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난다.

사람은 모두 태어났고 타인의 죽음은 경험하지만 자기 죽음은 경험하지 못한다.

태어나고 죽는 과정을 산다고 하며, 살면서 실수와 후회를 수없이 반복한다.

 

<이탈리아 구두>는 이런 것을 담은 소설이다.

사람, 사람이 모여 만드는 세상 그리고 인연, 인연 사이의 실수와 후회를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60대에 이르러 과거와 미래가 모두 현재에 모습을 드러내고, 사람과 인연이 가슴을 할퀸다.

우리는 같은 공식 안에서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내가 60대에 이르게 되면 그와 다른 상황에서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되겠지.

 

기대하지 않고 읽은 소설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