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잔상

서산 팔봉산

바람 행짱 2005. 6. 13. 19:41

지난 주말 서산 팔봉산에 다녀왔습니다.

낮으막하지만 구비 구비 휘돌며 이어지는 산길이 맛깔스러운 산이었습니다.

일기예보가 좋지 않아 떠나기 전날까지 걱정했는데

하늘이 제게 푸른 얼굴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님.

 

 


산행 초입입니다. 한가롭죠?

 


약수터에는 친절하게 수질검사표가 붙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안심하고 마셨는데 물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산행을 시작한 뒤 20분이 지나 울창한 송림을 만났습니다.

 


잘 다듬어진 등산로가 아기자기합니다.

 


일봉 정상에서 본 이봉과 삼봉입니다.

 


제가 만난 청솔모 중 가장 큰 녀석이었습니다.

기특하게도 사진 찍기 위해 주문한 폼을 모두 잡아 주었습니다.

 


주봉인 삼봉 정상에서 본 태안반도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워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산과 바위와 사람들, 그리고 푸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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