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한 가지 질문에 답을 얻고자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너무 막연한 질문이라는 것은 나도 안다.
그런데 이 질문이 내 발목을 잡고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살면서 요즘처럼 나 자신을 몰랐던 적이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빈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무력감을 느낀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이어리 한 면을 다 채우지 못해 긴 시간 또 생각이라는 것을 한다.
질문에 대한 답은 필요없다.
다만 질문을 잊고 싶다.
그리고 다이어리 한 면을 빼곡히 채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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